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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파산 시 내 돈은? 채권 변제 순위 완벽 가이드

핫이슈 리포터 2026. 2. 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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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파산 시 채권 변제 순위

 

최근 유통업계의 지각변동으로 인해 기업의 생존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르곤 합니다. 특정 기업의 위기설이 돌 때 가장 먼저 걱정되는 분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물건을 납품하는 협력업체(구매 채무), 자금을 빌려준 금융기관, 그리고 묵묵히 일해온 임직원들입니다.

 

기업 파산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내 권리를 지킬 수 있는 법적 순서를 아는 것은 단순한 지식을 넘어 '생존 전략'입니다. 대한민국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이하 파산법)에 의거하여 홈플러스와 같은 대규모 기업 파산 시의 변제 순위를 정리해 드립니다.

 

1. 파산 변제 순위의 대원칙: '0순위'는 누구인가?

파산 절차에 들어가면 모든 채권자가 똑같이 돈을 나눠 갖는 것이 아닙니다. 법은 사회적 약자와 공공의 이익, 그리고 담보권을 설정한 자들을 우선적으로 보호합니다.

홈플러스 매각 관련 주요 이해관계자

▣ 재단채권 (공익채권) -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

재단채권은 파산 절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또는 사회 정책적 이유로 파산 절차와 관계없이 파산재단에서 '수시로, 다른 채권보다 우선하여' 변제받는 채권입니다.

  • 파산 절차 비용: 파산관재인 보수, 재단 관리 비용 등.
  • 임금 및 퇴직금: 근로자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최종 3개월분 임금최종 3년치 퇴직금은 최우선순위입니다.
  • 조세(세금): 국세, 지방세 등 국가에 내야 할 돈 역시 재단채권에 해당합니다.

*핵심 포인트: 홈플러스와 같은 거대 기업이 파산할 경우, 수만 명에 달하는 임직원의 임금과 막대한 미납 세금이 파산 자산의 상당 부분을 먼저 가져가게 됩니다

 

2. 본격적인 채권 서열: 1순위부터 4순위까지

재단채권이 정리된 후, 남은 자산을 놓고 일반 채권자들이 서열에 따라 돈을 받습니다.

홈플러스 매각 시 채권 변제 우선순위 피라미드

▣ 1순위: 별제권 (담보 채권)

부동산이나 자산에 저당권, 질권 등을 설정한 채권자들입니다. 보통 제1금융권(은행) 대출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특징: 담보로 잡힌 특정 자산(예: 홈플러스 점포 부지 등)을 팔아 나온 돈에서 자신의 몫을 먼저 챙길 수 있습니다.

▣ 2순위: 우선적 일반채권

재단채권에 포함되지 못한 나머지 임금이나 소액 채권 등 법률이 특별히 우선권을 부여한 채권입니다.

▣ 3순위: 일반 파산채권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곳)

대부분의 협력업체 미지급 결제 대금, 일반 회사채 투자자, 미지급 임차료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현실: 안타깝게도 홈플러스 규모의 대기업이 파산할 정도라면, 1순위 담보권자와 공익채권자가 자산을 가져간 후 남은 금액이 적어 '안분 배당(비율대로 나눠 갖기)' 시 회수율이 매우 낮을 수 있습니다.

▣ 4순위: 후순위 파산채권

파산 선고 후의 이자, 벌금 등이 해당합니다. 사실상 이 단계까지 돈이 돌아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매각 진행 및 대금 변제 흐름도

 

 

3. 홈플러스의 특수성: 재무 구조를 통해 본 위험 요소

홈플러스의 변제 순위를 따질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두 가지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세일 앤 리스백(Sale & Leaseback)'과 '인수 금융'입니다.

① 자산 유동화의 함정

홈플러스는 그동안 점포 건물을 매각하고 다시 임차해 사용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이는 파산 시 '담보로 잡을 실물 자산(부동산)이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결과: 건물이 남의 소유라면, 담보 채권자(은행)들은 건물 매각 대금이 아닌 영업권이나 기타 동산에서 돈을 찾아야 하므로 일반 채권자들과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습니다.

② 막대한 인수 금융

홈플러스의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인수 당시 빌린 자금(인수 금융)은 홈플러스의 자산을 담보로 잡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최우선 담보권자로서 파산 시 가장 먼저 자산을 회수해 갈 권리를 가집니다.

 

4. 이해관계자별 예상 시나리오

대상 변제 가능성 비고
임직원 매우 높음 최종 3개월 임금/3년 퇴직금은 법적 최우선 보호
은행(담보권자) 높음 설정된 담보 범위 내에서 우선 회수
납품업체(협력사) 낮음 ~ 보통 일반 채권자로 분류되어 안분 배당, 회수율 저조 우려
주주 (MBK 등) 거의 없음 모든 채권자가 변제받은 후 남은 돈이 있을 때만 가능

 

5. 만약 위기가 감지된다면? 대응 전략

현재 홈플러스가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싶다면 다음 수치를 주시해야 합니다.

▣ 재무 지표 모니터링 (LaTeX 활용)

기업의 건전성을 판단할 때 부채비율은 필수 지표입니다.

*부채비율 = (총부채 / 자기자본) x 100

홈플러스의 경우 리스 부채가 금융 부채로 계상되면서 이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단기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을 체크해야 합니다.

 

*유동비율 = (유동자산 / 유동부채) x 100
 

유동비율이 100% 미만으로 지속된다면 결제 대금 지급에 차질이 생길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6. 결론: "아는 것이 자산이다"

홈플러스와 같은 거대 유통망이 흔들린다면 그 파급효과는 지역 경제 전체에 미칩니다. 파산 시 채권 변제 순위를 이해하는 것은 공포감을 갖기 위해서가 아니라, 최악의 상황에서도 내 권리의 위치가 어디인지 명확히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파산 전 '회생 절차'를 통해 기업을 살리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채권자라면 평소 매출 채권 보험에 가입하거나 납품 대금 결제 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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