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미래차=전기차'라는 공식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진리처럼 보였습니다. 내연기관의 시대는 저물고, 거스를 수 없는 전기차의 물결이 세상을 집어삼킬 것만 같았죠. 하지만 2025년 지금, 상황은 사뭇 다릅니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전기차 판매량은 눈에 띄게 둔화되었고, 그 자리를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하이브리드차'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현상을 바로 '전기차 캐즘(EV Chasm)'이라고 부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 캐즘의 진짜 원인은 무엇이며, 과연 하이브리드는 일시적인 대안일 뿐인지, 아니면 정말로 '현시점의 정답'인지 깊이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캐즘'의 늪에 빠진 전기차, 도대체 왜?'캐즘'이란 본래 첨단 기술 제품이 초기 시장(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