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상반기 실적 발표, '리딩뱅크' 진짜 승자는? (feat. 배당금 전망)
2025년 상반기, 대한민국 경제는 그야말로 '다사다난'이라는 말로 요약됩니다. 연초부터 이어진 부동산 PF 위기설과 홍콩 ELS 사태의 후폭풍 속에서, 우리 경제의 '최후의 보루'인 금융지주들은 과연 어떤 성적표를 받았을까요? 오늘 발표된 신한, KB, 하나, 우리, 4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실적은 단순히 숫자를 넘어, 하반기 경제의 향방과 우리 주식 계좌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힌트를 담고 있습니다. 과연 진정한 '리딩뱅크'의 자리는 누가 차지했으며, 투자자들이 가장 기다리는 '배당금' 잔치는 열릴 수 있을지, 그 속을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엇갈린 희비: 누가 웃고, 누가 울었나?2025년 상반기 실적의 핵심은 '얼마나 벌었나'보다 '얼마나 잘 버텼나'에 있습니다.'리딩뱅크' 경쟁, 다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