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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트 '완판템' 냉동김밥, 제2의 불닭볶음면 될까? 까르보 불닭볶음면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K-푸드의 위상을 드높인 지금, 그 바통을 이어받을 새로운 주자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냉동김밥'입니다. 미국의 유명 마트 '트레이더 조'에서 한인 유튜버의 시식 영상 하나로 '품절 대란'을 일으키더니, 이제는 미국 전역의 마트에서 없어서 못 파는 '완판템'으로 등극했습니다. 과연 이 소박한 김밥 한 줄이 어떻게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는지, 그리고 제2의 불닭볶음면이 되어 K-푸드의 새로운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그 성공 비결과 가능성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 꽁꽁 언 김밥, 어떻게 미국인을 홀렸나?"냉동김밥이 맛있어 봤자지"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냉동김밥의 인기 비결은 매우 치밀하고 전략적입니다.'건강한 간편식'이라는 완벽한 포지셔닝: 햄버거, 피..
미국보다 먼저? 영국의 금리 인하 신호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이번 주 모든 투자자들의 시선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쏠려있는 지금, 바다 건너 영국에서 심상치 않은 신호가 감지되었습니다.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BOE, Bank of England) 총재가 "금리 인하를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언급하며, 주요국 중 가장 먼저 '긴축의 시대'를 끝낼 수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린다'는 영국의 자신감. 이는 단순히 한 나라의 통화정책 변경을 넘어, 전 세계적인 '금리 인하 도미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영국이 금리 인하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것이 향후 미국과 한국의 금리 정책, 그리고 우리의 투자 전략에 어떤 연쇄 효과를 ..
한국판 '외르스테드' 탄생하나? 정부의 해상풍력 지원책 총정리 '바다 위의 유전(油田)'이라 불리는 해상풍력.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 해상풍력은 원전과 더불어 기후 위기와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해결할 가장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 해상풍력 산업은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주민 수용성 문제 등으로 더딘 걸음을 보여왔습니다. 바로 오늘, 정부가 이러한 장벽을 허물고 대한민국을 세계 3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이끌겠다며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과연 이번 지원책을 통해 덴마크의 '외르스테드(Ørsted)'와 같은 세계적인 해상풍력 기업이 한국에서도 탄생할 수 있을지, 그 핵심 내용을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왜 지금 '해상풍력'에 사활을 거는가?정부가 해상풍력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는 명확합니다..